장애아동재활센터 그림책테라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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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팀에서는 진안도서관과 연계하여 지난 4월 16일부터 "그림책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봄바람 맞으며 만났던 우리 아이들과 벌써 9번의 만남을 가졌고, 이제는 해가 쨍쨍 내리쬐는 여름이 되었네요!
그동안 우리 아이들은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아이들은 매주 화요일 진안도서관으로 모여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미술활동을 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 나를 탐색하고 도장을 쾅쾅 찍어 내 얼굴을 표현해보기도 했고,
감정을 숨겨 힘들었던 곰에게 마음치유 반창고도 붙여주고, 감정무지개 베어브릭 만들기도 해봤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특히 손으로 만지작만지작 하는 만들기 활동을 좋아했는데,
클레이로 알사탕 나무를 꾸며보기도 하고, 조물조물 수박모양으로 빚은 수박비누를 만들어 보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안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어머님들과 작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지금까지 책을 10권도 안읽었는데, 요즘은 책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동안 만들어온 작품들을 집에 전시해뒀는데, 그 작품들 볼 때 마다 다 기억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그 짧은 시간에도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처음 프로그램실에서 만나 서로 어색해 눈마주치기도 어려웠던 아이들은
이제 서로의 작품을 자랑하기도 하고, 색연필을 빌려주기도 합니다.
그림책테라피는 10회기를 마무리하며 잠시 쉬어가려 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고, 9월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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