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그린티처스_미얀마] 드넓은 미얀마 땅 위의 외면 받는 이들, 로힝야족을 아시나요?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8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들에게 자신과 함께 기도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바로 미얀마의 드넓은 땅 위에서 철저히 외면 받고 고통 받는 이들, 미얀마의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위함이었죠.
(출처: 2017년 2월 9일자 KBS NEWS 기사)
“로힝야족은 단지 그들의 문화와 이슬람 신앙대로 살길 원한다는 이유로 고통 받고, 죽임을 당하고 있다.”
교황마저도 우려를 표한 로힝야족, 이들은 누구일까요?
로힝야족은 방글라데시, 대만,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이자, 무슬림입니다.
이들 중 많은 수의 로힝야족은 미얀마에 거주하고 있죠.(출처: 2016.12.2. AP/뉴시스, 방글라데시와 국경 인근에 설치된 무허가 난민캠프의 로힝야족)
(출처: 2016.12.2. AP/뉴시스, 방글라데시와 국경 인근에 설치된 무허가 난민캠프의 로힝야족)
미얀마 로힝야족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826년에 그 시작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로힝야족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라카인 지방이 1826년 영국으로 합병된 후,
벵갈 무슬림 농장노동자들은 강제적으로 이 지역에 끌려왔다고 합니다.
또한 로힝야족은 1971년 방글라데시의 전쟁을 피해 미얀마로 건너온 난민들과 융합되어 정착하게 되었는데요.
방글라데시에서도, 미얀마에서도 이들을 자국민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불교를 믿고있고, 또 버마족으로 구성되어 있는
미얀마에서는 다수의 불교 공동체는 이들 로힝야족을 ‘벵갈리’라고 부르며 ‘불법이민자’로 간주하고,
방글라데시에서는 미얀마의 탄압을 피해 국경을 넘는 로힝야족을 미얀마로 강제 송환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UNCHR(유엔인권위원회)에서는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의 탄압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는데요.
보고서에는 미얀마 군부의 집단강간, 고문 및 아동과 임신부 살해 등의 끔찍한 비인간적 행위들이 담겨있어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출처: 2017년 2월 8일 뉴시스 기사, 조인우 기자 inwoo1117@naver.com)
전 세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웅산수치는 이에 반박하며 미얀마 정부의 인종청소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노벨 평화상에 빛나는 아웅산 수치의 이름이
모두를 끌어안는 리더로 기억될지,
자신의 공동체만을 살피는 이기적인 리더로 기억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이전글test 22.02.14
- 다음글[그린티처스_미얀마] 그린티처스와 함께 배우는 미얀마어 한마디 17.11.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