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애아동재활센터] 부모모임: 일곱, 여덟번째 이야기 > 좋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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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래뜨개 >

지난 10월 15일, 나래뜨기 모임의 7회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참여자 어머님 댁에서 ‘생활용품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겨울을 앞두고 자녀를 위한 패딩 신발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발 크기를 재고 원단을 재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보니 외부에서 진행하기 어려워
어머님 댁으로 초대받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모임이 이루어졌답니다.
또 다른 어머님은 자녀의 손가락 경직을 보호하기 위한 뜨개 골무 만들었는데,
뜨개에 능숙한 어머님의 도움을 받아 뚝딱 완성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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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임은 담당자 없이 어머님들만의 주도적인 운영으로 진행되었지만,
역할을 나누어 협력하며 멋지게 모임을 이끌어주셨습니다.
모임을 마친 후에는 다음활동을 함께 논의하며 작년 부모모임에서 인기가 많았던 향수공방 체험을 다음 회기로 정했습니다.
 
이번 나래뜨개는 ‘참여자 주도’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도 당사자 중심의 모임으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 레인보우 >
 
지난 10월 27일, 레인보우 모임의 8회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식물원 카페 방문’을 주제로, 사전에 4곳의 후보지 중 투표를 통해 수원에 있는 카페로 결정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공간에서 근황을 나누며 부모회에서 다녀온 기차여행 다녀온 이야기부터 지역의 소식,
그리고 자녀들의 성장과 변화에 대한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한 어머님이 자녀의 분리불안에 대한 어려움을 나누자, 이미 그 시기를 겪은 다른 어머님들이 경험을 공유하며 따뜻한 조언을 건네주셨습니다.
또 비장애 형제자매의 입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레인보우 모임은 마음을 나누고 쉼을 얻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며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따뜻한 만남이었답니다.
다음 모임은 화담숲 단풍 나들이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남은 일정도 아쉬움보다는 따뜻한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