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그린티처스_봄바케냐] 케냐의 유명인사, 카렌 블릭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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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는 [봄바, 케냐]입니다.
그동안 케냐의 소식이 많이 궁금하셨죠? 요즘 케냐 북부(소말리아 국경부근)에 테러가 일어나기도 해서 위험하다고 느끼실 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그린티처스의 사업장은 아주 멀리 떨어진 시골이라서 큰 위험은 없으니 걱정마셔요 :)
이번주는 케냐의 유명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케냐 사람은 아니지만 케냐의 유명인 하면 손꼽히는 카렌 블릭센(Karen Blixen, 1885-1962)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카렌 블릭센은 덴마크에서 태어났어요. 1912년에 육촌 브로 폰 블릭센-피네케(Bror von Blixen-Finecke)와 약혼하고
1914년에 당시에는 영국령 동아프리카이었던 케냐로 이주합니다.
케냐에 커피농장을 만들어서 농장지역에 거주하던 키쿠유족(Kikuyu; 케냐의 다수 민족)을 고용하고
그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 지냅니다.
하지만 남편이 외도를 많이 하고 남편 때문에 매독에 걸리는 등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결국 1925년 남편과 이혼을 하지요.
연인이었던 데니스 핀치헤튼(Denys Finch Hatton)이 비행기 사고로 죽은 후,
카렌은 1931년 덴마크로 돌아옵니다. 그 후 케냐에는 죽을 때까지 돌아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카렌은 덴마크로 돌아온 후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 중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 가 단연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에게 카렌이 익숙한 이유도 메릴 스트립이 출연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6년)’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이 영화는 무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카렌 블릭센이 살던 집을 ‘카렌 블릭센 박물관(The Karen Blixen Museum)’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나이로비에 가실 때 한 번쯤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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