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WFK NGO 단원이야기] 몽골의 소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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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은 몽골의 유목생활 이야기!
오늘은 몽골의 소수민족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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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몽골의 소수민족인 ‘차탕’족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그럼 함께 하실까요? ^^
출처 - Hamid Sardar-Afkhami Film & Photography)
이들 기원은 시베리아의 ‘Dukha’ 라는 순록을 키우며 이동하는 유목민들이었습니다.
현재 이들은 ‘순록을 키우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차탕’족으로 불리며 몽골 북부 타이가 지역인 흡수골(Khövsgöl) 아이막(Aimag, 한국의 행정구역 ‘도’에 해당)을 기반으로 유목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출처 - Hamid Sardar-Afkhami Film & Photography)
이들은 순록을 방목하여 가죽과 고기, 젖을 얻으며, 강력한 샤머니즘을 믿고 살아가는 민족입니다.
(출처 - Hamid Sardar-Afkhami Film & Photography)
최근 차탕족은 국경의 제한과 기후의 변화로 인한 이동 지역의 축소,
그리고 문명의 발달로 인한 도시유입 등의 이유로 그 수가 줄어 현재 40여 가정만이
차탕족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출처 - Hamid Sardar-Afkhami Film & Photography)
얼마 남지 않은 차탕족이 최소한의 전통이라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활동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Tsaatan Community and Visitors Center (TCVC) 라는 공동체가 생기는가 하면,
흡수골 아이막의 한 지역에서는 1년에 한 번, 차탕족 축제를 열어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차탕족의 문화를 소개하고, 차탕족들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럼 제가 담아온 다녀온 차탕족 축제 모습을 함께 보실까요?
차탕족 축제 입구 쪽에 앉아 있는 차탕족 사람들입니다. 차탕족의 이동식 가옥이 눈에 들어옵니다.
차탕족 축제에서는 차탕족들이 만든 수공예품들을 판매하도 합니다.
그 중에 순록의 털로 만든 순록인형이 눈에 들어오네요.
축제장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진짜 순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순록에겐 더운 여름날씨에 많이 지쳐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친 순록들을 위해 이동을 하네요.
이외에도 차탕족 전통 노래와 춤 공연, 그리고 저녁에는 샤머니즘 의식까지 관람하는 기회였습니다.
혹독하며 지나치게 현실적인 차탕족의 삶을 끝까지 지켜내려는 이들의 대단해보였습니다.
차탕족의 문화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몽골의 소수민족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 주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다라올찌!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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