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샌베노몽골] 몽골에는 사계절이 없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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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교유개발 NGO 그린티처스의 샌베노 몽골입니다 :-)
어느새 따뜻하고 꽃이 만발하는 계절인 봄이 찾아왔네요 :-)
이번 주가 서울의 벚꽃의 절정이라고 하니!
못 보신 분들은 어서 보고 오시면 좋겠네요 ^^
봄, 몽골에도 봄이 있을까요?
다들 몽골을 떠올리면 추운 겨울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것은 몽골의 기후(계절)입니다 :-)
몽골의 기후에 대해서 몇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첫 번째, 몽골에는 사계절이 없다?? 있다!!!!
그것도 분명하게 사계절이 존재하며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습니다.
사계절이 존재하고 눈에 띄게 여름과 겨울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봄과 가을이 짧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여름과 겨울에 비해 온도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몽골은 북반구의 건냉 지역에 속해 있어 아시아 4대 건조지역 중 하나입니다.
한냉 건조지대에 속하는 몽골의 기후는 하강온도에 비해서 체감온도가 그렇게 낮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습기’의 차이입니다.
몽골의 겨울에는 습기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몽골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추위’를 느낄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도 춥긴 춥습니다. ㅜㅜ)
두 번째, 몽골의 봄에는 눈이 내린다?
.
어쩌면 읽으시는 분에 따라 조금씩은 견해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매년 날씨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월에 해당하는 계절로 보았을 때 눈이 내립니다.
그래서 5월에도 눈이 오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는데요.
(가끔 폭설이 내리기도해요)
그리고 몽골의 봄은 정말 변덕이 심합니다.
눈과 비는 시도 때도 없이 내리고 추웠다 따뜻했다가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몽골 생활 중에 가장 어려운 계절이라고 생각되며
몽골에서도 변덕스러운 사람을 “봄 하늘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네요
세 번째, 몽골의 여름과 겨울에는 비와 눈이 많이 내린다?
네, 맞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여름에는 비가 많이내리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립니다.
특히 여름에는 몽골의 연 평균강수량 250-400mm의 90%가 내립니다.
연 평균강수량이 너무 적기 때문에 몽골사람들은 비가 오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비가 올 때 거리를 보면 우산을 쓰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쓰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얼마 안내리나보다 하고 그냥 나가신다면
매우 당황하실 수 도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립니다. 이 눈은 무시무시한 자연재해를 몰고오기도 하는데요.
바로 눈과 추위가 함께오는 “차강조뜨”입니다.
그러나 눈이 내리진 않지만 매서운 추위에 가축들이 먹을 풀과 물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것을
“하르조뜨”라고 합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서 매서운 추위가 풀을 쓸어가버리면 가축들은 먹을 것이 없어
큰 고통을 받고 이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몽골의 겨울은 사람에게나 가축에게나 힘든가 봅니다 ㅜㅜ
여기 재밌는 이야기 하나를 들려 드리자면 몽골인들은 원숭이해에 반드시 조뜨가 일어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1999년 부터는 원숭이해만이 아니라도 해마다 큰 규모의 조뜨가 발생하여 많은 가축들이 고통을 받았다고 해요.
매주 [샌베노몽골]을 통해 찾아 뵙고 있는 몽골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와
재밌는 이야기들 :-)
오늘도 재밌으셨나요? ㅎㅎ 몽골의 특수교육사업을 들려드리기전 몽골에 대해서 알고 계신다면
아마 저희 사업이야기가 더욱 재밌게 다가오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주 [샌베노몽골] 어떤주제로 찾아뵙게 될까요?ㅎㅎ
다음주에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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