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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샌베노몽골] manners make volunt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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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17회 작성일 17-1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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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여러분의 몽골 봉사활동의 길라잡이 [센베노몽골]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라는 유명한 말이 있죠?
네, 어느 나라에서든 그 나라의 법을 따르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봉사활동도 마찬가지이지요!

 

봉사활동을 하는데 그 나라 사람의 문화를 모른다면
아마 서로 불쾌한 일이 많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몽골만의 에티켓’ 입니다!

 

아마 이제까지 우리가 함께 나눈 ‘샌베노몽골’의 조각모음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몽골의 에티켓을 살펴볼까요!?

 

1. 몽골에서는 모자를 피해야한다?


일반적으로 몽골에서 모자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그래서 비싼모자라도 돈을 아끼지 않고 사는 경향도 있지요.
몽골 사람들에게 모자란 추위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머리라는 신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보호해주고 있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도 매우 큽니다. 그래서 모자를 잃어버리면 불행을 당하거나 생명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미신이 있을 정도로 몽골사람에게 모자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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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에 모자가 떨어져있어도 그것을 줍지 않으며, 그 위를 걷지도 않습니다. 또 모자주인의 허락 없이 모자를 쓰지도 않으며,

낡은 모자는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태워버립니다.

우리 봉사활동을 하다가 아이들이 모자를 쓰고 오면 아무리 멋있어도 뺏어 쓰지 않기로 해요!
그리고 아무리 멋진 모자가 떨어져있어도 줍지 않고 그냥 돌아갑시다 :-)

   
2. 몽골에서는 발을 밟으면 안 된다?


몽골의 붐비는 거리에서 어쩌면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갑자기 ‘악수’하는 것이 아닐까요?
몽골의 재밌는 문화 중 하나인 ‘악수’입니다.

물른 우리도 모르는 사람의 발을 밟았을 때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몽골은 거기에 ‘악수’까지 더해지죠.
그래서 ‘죄송합니다.(오오츠라래)’라는 말과 함께 악수하는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해야 합니다. 발을 밟아도 뒤돌아서 악수하지 않는다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요.

만약 우리가 봉사활동을 갔을 때 모르는 사람의 발을 밟게 된다면 ‘오오츠라래’라고 말하며 악수해주세요! 그럼 우린 ‘아주 센스있는 한국인’ 이라고 기억 될 거에요 :-)

 

위의 이야기들은 현재 몽골에 어느 곳에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럼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볼까요? 몽골은 유목민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곳 저 곳 이동하기도 하였고, 그 뿐만 아니라 다른 부족을 약탈하기도 하고 정말 ‘약육강식’의 시대라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옛날에는 이웃집에 가거나 우대관계에 있는 몽골인 사이에서는 무기를 게르(집) 밖에 두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즉 ‘나는 너를 해칠 의향이 없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행동이지요.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사원의 재단이나 종교적 대상 앞에서는 절 때 등을 보이지 않습니다.
등을 보이고 나가면 복이 나간다고 생각하여 종종 걸음이라도 앞을 보며 뒤로 걸어 나갑니다. 단, 사원을 떠날 때는 예외지만 말이에요~

오늘 들려드린 ‘몽골만의 에티켓’ 재미있으셨나요?
유명한 영화 속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단순히 몰라서 못 지킬 수 있는 매너이지만 우리의 아름다운 봉사에 매너까지 더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완벽할 것 같습니다.

 

manners maketh volunteer!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
다음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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