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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평생교육 케냐 암보셀리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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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61회 작성일 17-1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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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를 보기 위해서는 암보셀리초원을 밟아야 한다킬리만자로를 가장 아름답게 보기 위해서도 암보셀리를 가야한다.

      

킬리만자로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암보셀리가 가장 아름다운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암보셀리와 킬리만자로는 서로 그런 관계이다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이 녹아서 그리고 우기에 물이 고여호수라고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한 깊지 않은 호수이다멀리서 암보셀리를 바라보면 굉장히 큰 호수가 있는 것 같다또한 건기에도 멀리서 바라보면 호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신기로 때문이다

      

암보셀리는 "호수가 있는 초원"이라는 뜻이다.

      

암보셀리는 빈약하고 초라한 땅이다이 땅에서 동물과 마사이들이 함께 서로를 도와 수천 년을 살았다고 한다과거 식민국가 시절 유럽 사람들에 의해 킬리만자로는 두 동강나 케냐와 탄자니아로 나누어졌다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마사이들의 땅도 가족도 문화도 자신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갈리고 말았다생각해보면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이다슬픈 땅 암보셀리는 그래서 비가 내려도 내리지 않아도 언제나 마르지 않는 눈물과 같다.

      

나는 이곳에서 케냐의 모든 이야기를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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